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국토부의 K패스,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 인천의 I패스카드까지 정부와 지자체 별로 교통비 경감을 위한 정책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거주지와 나이, 이용 횟수에 따라서 혜택이 달라 어떤 카드가 유리한지 비교해 보시고 자신한테 맞는 알뜰 교통할인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기후동행카드 (서울시)사용안내 및 주의사항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과 따릉이, 한강 리버 버스, 서울 면허 시내버스(심야버스 포함)와 마을버스를 따릉이 사용 유무에 따라 62000원 또는 65000원을 선불 충전해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서울시에서 만든 교통카드입니다.
최근 서울시는 인천과 경기도가 자체 지역 혜택을 추가해 교통대책을 발표하자 월 5만8000원 정도의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드 사용시 하차할때 태그는 필수이며 미태그 2회 이상 발생 시에는 24시간 동안 카드 사용이 중지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후동행 티머니 카드의 경우에는 서명란이 있어 반드시 서명하셔야 합니다.
환불 및 따릉이 이용 시에는 티머니 홈페이지 가입 후 카드등록이 필수이므로 카드 발급 후에는 반드시 카드등록까지 마쳐주시길 바랍니다.
실물카드의 경우에는 편의점에서는 구입만 가능하고 충전은 전철역 역사내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하셔야 하니 되도록이면 계좌이체로 충전이 가능한 모바일 카드를 무료로 발급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지만 2024년 4월부터는 수수료부담 없이 모든 신한카드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로도 충전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천과 경기도 김포가 기후동행카드에 4월부터 합류하기로 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전구간에서 승차태그는 불가능하지만 하차태그는 가능하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사용 기간
사용 시작 일자 새벽 4시부터 종료일 다음날인 새벽 3시 59분까지이며 자정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 기간이 1월 27일~2월25일이라면 1월27일 새벽 4시부터 2월 26일 새벽 3시 59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용 불가 교통수단
시용불가 교통수단으로는 서울광역버스(성남시, 고양시, 파주시에서 서울로 오가는 버스), 서울동행버스(화성시, 파주시, 광주시), 경기도 면허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김포시 제외), 광역급행버스, 신분당선, 서해선, 경강선, 용인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 등이 있습니다.
K-패스(국토교통부) 사용안내
K-패스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월 최소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사용 시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이동거리 기준 적립방식을 없애고 교통비 지출액의 20~53%까지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또한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등의 민자철도 등 모든 교통카드 기반의 대중교통수단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특정지역이 아니라 인구 10만 명 아래의 소도시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지적되어 온 출발, 도착 기록에 따른 불편함은 없애고 적립비율은 확대하여 교통비 절감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적립액은 다음 달 이용자에게 현금이나 마일리지, 카드공제등의 방식으로 환급해 주는데, 적립률은 일반 20%, 만 19세~34세의 청년에게는 30%,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53%를 돌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사람은 재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카드로 K-패스의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전환조치에 대한 안내를 2월경에 해준다고 하니 그전까지는 사용하시던 그대로 4월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더 경기패스(경기도) 사용안내
더 경기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국토부의 K패스에 경기도 추가혜택을 더해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매월 자동 환급받는 경기도민을 맞춤형 교통비 지원대책입니다.
국토부의 K-패스가 최소 이용 15회 이상에 최대 이용 60회까지만 환급해 주는 것으로 제한을 두었으나 경기패스는 60회 한도를 없애고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기준 나이도 만 19~34에서 39세로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환급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지만 고속버스나 KTX처럼 별도 발권을 통한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K-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교통비 지원대책에서 6세 이상 어린이까지 포함하여 연 24만 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I 패스(인천) 사용안내
인천시는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를 각각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5월 도입예정인 인천 I패스의 경우에는 K-패스와 더 경기패스와 마찬가지로 환급형이고 환급률도 같습니다.
다만 향후에 65세 이상 노인의 환급률을 기존 20%에서 30%로 올리고 최종적으로는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연령층도 더 경기패스와 마찬가지로 만 19세~39세로 확대하고 거기에 더해 6~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까지를 포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역 I패스의 경우에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비슷한 정기권 개념으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시행시기는 8월 예정으로 정기권 금액은 시민들의 이용패턴 및 수요를 고려해서 결정한다고 하니 추후 일정이 나오는 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 경기패스, I패스 혜택비교
서울시와 각 지자체에서 내놓은 교통정책을 비교해 보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그리고 본인한테 가장 적합한 교통카드는 무엇일지 매우 혼란스러우실 텐데요.
기후동행카드의 경우에는 서울에 거주하고 서울 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면 월 75000원을 기준으로 이보다 적게 쓰면 K-패스를 선택하고 더 많이 쓰면 기후동행카드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서울에 살지만 경기도에 직장이 있으며 지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K-패스가 유리할 수 있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신분당선이나 광역버스 등 비싼 요금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경기패스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표를 비교해 보시고 본인한테 가장 적합한 교통카드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인한테 적합한 카드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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