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가자지구 분쟁의 역사와 경제에 미칠 영향

by 사스케짱91 2023. 10. 18.
반응형

지난 10월 7일에 무장 단체 하마스가 침투하여 이스라엘인 최소 1300명이 살해되고 여성, 어린이, 군인, 민간인 등 수십 명이 인질로 가자 지구에 억류된 상태입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집중 포격을 하면서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1300명 이상 사망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식수, 식량, 연료 등의 공급망을 모두 막으면서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가자지구 분쟁의 역사와 경제에 미칠 영향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 출처 중앙일보

 

목차

     

    비극의 시작 벨푸어 선언

    1917년 11월 2일 당시 영국 외무장관 벨푸어가 유대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백작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 내용은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지지한다'는 것으로 영국 내각의 승인까지 받았음을 밝힙니다.

     

    이 편지 내용은 당시 시오니즘 운동(과거에 나라 없이 떠돌던 유대 인들이 그들 조상의 땅이었던 팔레스타인 지방에 유대 민족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던 민족주의 운동)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영국이 이미 그전에 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보장한다는 '맥마흔 서한'(1915년)과 완전히 배치되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랍 민족이 1차세계 대전에서 영국에 협조해 전쟁에 참가했던 이유도 독립을 약속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아랍 민족을 배신하고 맙니다. 그 이유는 전쟁을 위해서 유대인들의 엄청난 자본이 필요했기 때문에 유대인과도 국가 건설을 약속하고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아랍인 군인도 필요했기 때문에 양쪽 모두에 국가건설을 제안한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포탄 제조에 들어가는 아세톤 대량 생산기술을 유대인 과학자 차임 바이츠만(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이 갖고 있었다는 점도 벨푸어 선언의 배경이라고 말합니다.

     

    어쨌든 이 벨푸어 선언으로 유대인들의 팔레스타인 이주가 급증하게 됩니다. 선언당시 8만 명에 불과하던 유대인이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함에 따라 홀로코스트를 피해 대거 이주하면서 유대인 인구가 50만 명에 육박하게 되고 이것이 그대로 이스라엘 건국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마스와 분쟁의 이유

    하마스(이슬람 저항 운동)는 가자 지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입니다. 이스라엘을 없애고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나 유럽연합 및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의 공식입장은 하마스가 테러 집단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폭력을 신봉하고 여성들에게 억압적인 규제를 강요하고 어린아이와 여성들까지 동원하는 자살폭탄테러로 악명을 떨쳐왔습니다.  어쨌든 이번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을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인질로 잡아갔는데 이는 이스라엘에 수감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4500명을 석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미국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국교정상화를 주선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집트를 비롯 헤서 주변국들의 지원도 많이 줄어든 상태다 보니 전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하마스의 폭압적인 자세에 여론도 좋지 않지만 일단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벌어지면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 때문에 반대여론이 지지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열광적인 지지가 아니다 보니 전쟁의 양상이 갈수록 격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격의 배경에 이란이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최근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노리는 이란이 그랬을까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묶여 았던 이란의 돈도 돌려준 것으로 보아 이란이 그랬을까 하는 의구심도 드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최근 이스라엘 사법개혁반대 시위가 역대급 규모로 발생하게 됨에 따라 이스라엘의 내부가 심각한 분열 조짐을 보이자 이 타이밍을 노리고 전쟁을 일으킨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생각이고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너무나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가자지구 현재 상황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지중해 사이의 좁은 땅으로 남쪽으로는 이집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길이 41km, 폭 10km에 불과한 이 지역에 2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인구밀집지역입니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여 2005년까지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였으나 이후 이스라엘의 샤론총리에 의해 군대와 정착촌은 철수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지역의 영공, 해안선, 지상 경계선 등에 대한 통제권은 모두 이스라엘이 쥐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10월 13일 현재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할 때까지 가자 지구의 물, 가스, 전기 등의 생필품을 모두 차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고 가자 북부 지구에서 모두 대피하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유엔과 이집트는 인도주의적 지원에 필요한 통로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고 유엔 사무총장도 최근 발언에서 '즉각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접근이 당장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라파 검문소에 이들을 위한 식량과 연료 수송대가 대기하고 있으나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상태다 보니 가자지구 내 일반인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태이고 수많은 전쟁을 목격했던 주민들도 이번 전쟁은 최악의 사태라고 얘기한다고 합니다.

     

    이번 전쟁애서 이스라엘의 입장은 전에 없이 강경일변도인데 하마스의 거대한 지하 터널 네트워크를 포함해 로켓포가 이스라엘의 도시를 겨냥하는 것을 완전히 파괴하고 하마스를 궤멸시키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마스의 알 데이프 대변인은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에서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인들에게 당하고 있는 굴욕과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이번 공격을 감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 충돌로 16년 동안 엄격한 봉쇄조치를 받아 안 그래도 전 세계의 인도적 지원에만 의존하고 있던 가자지구 내 일반 시민들은 지금 포위되어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빨리 전쟁이 끝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낼 때입니다.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상황

    • 국가 간 무역 협력, 정보와 기술 공유, 금융시장 연계 등의 축소를 우려
    •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 시 호르무즈 해협 폐쇄 단행
    • 투자자들은 탈세계화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이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겠지만, 적절하게 대처한다면 투자에 나쁘지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주식 저가 매수 기회

     

    함께 보면 좋은 영상

    https://youtu.be/bOIsfU7qFt0?si=K-PLkYI-htrm9SpG

    https://youtu.be/vRMDLsDnkQY?si=8zk7Fuu1u7Sne2iK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