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모래 알갱이로 빌보드 접수
나는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았다. 어르신들이 듣는 노래라고 생각해서였다. 근데 얼마 전 ‘우리는 왜 임영웅을 사랑하는가’(글 조위, 한스미디어)라는 책이 출간되서 읽어 보고 깜짝 놀랐다. 임영웅 신드롬이라고까지 하는 그에 대한 열풍의 원인이 알고 싶지 않은가?
임영웅의 음악 활동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면서 얼굴을 알렸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실시간 국민 투표 7,731,781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5%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며 다양한 역주행 곡들을 양산했고, '뽕숭아학당'을 통해 특유의 예능감으로 시청률을 견인하며 다방면으로 그의 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1년 3월 9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곡을 발매해 트로트 곡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또한 2022년 5월 2일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를 발매하여 일주만에 110만 장을 돌파하며 당시 역대 남자솔로가수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앨범에는 트로트 곡 뿐만 아니라 발라드, 락,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담아 명실상부 '올라운더'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KBS '신사와 아가씨' 드라마 OST, '사랑은 늘 도망가'와 tvN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삽입곡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드라마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2년 11월15일 자신의 첫 자작곡인 락 장르의 '런던보이'와 더불어 락발라드 음색이 드러난 '폴라로이드' 더블 싱글을 발표했고, 2023년 6월 5일 서정적인 가사로 힐링을 주는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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